2015 한국 최대의 CCM 축제 오픈마이크 시즌2 4개월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오픈마이크 시즌2 단체곡 장면

Apr 12, 2015

크리스천 뮤직 오디션 사상 최대규모!! 차원이 다른 오디션!! 2015 오픈마이크 시즌2가 지난 4월 11일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4개월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1차 모집을 시작한 이번 시즌2는 약 5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2월 28일과 3월 7일 1,2차 두차례의 예선을 통해 45명이 통과하였고, 이후 3월 14일 본선에서 16명, 28일 Top15라운드에서 8명 마지막 트레이닝 기간동안 최종 4명이 통과하여 마지막 4월 11일 마지막 우승을 향한 4명의 열정과 치열한 파이널 무대로 4개월의 긴 여정을 마쳤다.


이번 시즌2 우승은 파이널 무대 4번째 순서 '섬김'과 '나귀'를 열창한 유기상형제가 차지했다.유기상 형제가 우승을 차지하기 까지 4달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 사실 유기상형제는 처음부터 솔로로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 같은 교회 출석하는 작곡가 집사님의 권유로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던 찰나 그 집사님이 듀엣으로 오픈마이크에 지원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픈마이크는 가수 선발 오디션이기에 반주만 담당했던 집사님은 빠지고 본선라운드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교회를 다니지만 세상 노래를 더 좋아하고 세상의 화려한 공연에 서기 좋아했던 한 청년이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 없이 오디션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하나하나 바꿔놓으셨다.

오디션에 제대로 참여하기 위해 CCM을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고, 그 찬양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부족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이제는 반대로 그의 노래가 듣는이의 마음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이것은 이번시즌에 처음 도입된 현장투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개인사정상 지인을 거의 부르지 못한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받은 지지는 압도적이였다.

마지막 우승자가 호명되고 소감을 나눌때 유기상 형제는 그동안 참았던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 밖에도 이번 시즌2는 지난 시즌보다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첫째로 공정성의 부분에서 참가자가 서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별 공개 오디션이 도입되었다 .그리고 둘째로 심사위원들의 멘토링과 트레이닝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캐스팅제도 셋째로 마지막까지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긴장감의 끈을 지속시킨 중간 탈락제도, 마지막으로 보는 사람이 푹 빠질 수 있게 기획된 파이널 무대의 갱신을 꼽을 수 있겟다.

특히 파이널 무대의 갱신은 지금까지의 딱딱한 오디션분위기를 깨고, 각 참가자가 자신만의 무대를 기획하고 모든 능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고안한 무대였다. 심사위원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그야 말로 파이널 무대의 기획의도인 쇼케이스 심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성 요소를 전반적으로 갱신하였다. 덕분에 파이널 참가자들은 한달동안 훈련하고 준비한 성과가 자연스럽게 폭발할 수 있었다고 우승하지 못하였어도 너무 좋은 경험이였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기간이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그리고 작년 시즌1 멤버들의 헌신적인 참여 또한 매우 인상깊은 장면이였다. 밴드 멤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음악의 반주를 소화해 내었고, 보컬 여두혁, 전정숙은 1년간 더 발전된 모습으로 후배들의 무대가 더욱 빛나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심사위원 권낙주, 나영환씨의 특별 축하무대 또한 좌중을 앞도 할만큼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무대였다. 스승과 제자들의 무대였던 '3대의 드럼' 순서는 아 드럼만으로도 저렇게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음 보여주며 청중들을 리듬과 마음이 고동치는 역동적인 세계로 인도하였다. 이어서 진행된주빌리하우스밴드와 나영환심사위원이 준비한 무대 또한 선배와 후배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루는 자리로 주님안에서 기쁨의 축제의 한장을 열었다.

그리고 축하무대 마지막 순서였던 시즌2 Top15의 순서는 정말 파이널 무대의 그 긴장감을 훈훈함으로 해소하여 줄 정도로 가슴따뜻한 감동있는 무대였다. 본인들은 여기까지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함께 동고동락한 끈끈한 우정으로 파이널 진출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자리였다.아름다운 찬양이 온땅 가득할 한날을 기대하며 이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